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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온라인수업 10명중 9명 "학습격차 심화" 우려

기사승인 : 2020-11-11 09:28 기자 : 정수석

교사와 학부모 10명 중 약 9명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학력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나왔다.

(사진=국가교육회의 제공)

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최근 일반 국민·학생·학부모·교사 등 총 2만4656명을 대상으로 미래 학교와 교사 역할, 학생이 길러야 할 역량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. 

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교사 92.2%는 온라인 수업 확대가 지속되면 학습자 간 학력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고 응답했고, 학부모 89.6%도 대체로 뜻을 같이했다.

특히 교사 87.6%와 학부모 85.7%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`사회성을 기르기 어렵다`고 답했다. 반면 온라인 수업이 교과 지식 교육에 더 유리하다고 본 교사는 27.5%에 불과했고, 학부모는 불과 8.2%만 동의해 온라인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컸다.

올 들어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부모 관심도와 경제력 등 가정 환경에 따른 학생 간 학습 격차·발달 격차 현상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. 

‘코로나를 극복하더라도 온라인 수업 학습이 더 활용될 것’이라는 전망에는 교사 65.6%, 일반 국민 67.0%로 절반 이상이 동의했으나 학부모는 48.2%만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.

국가교육회의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중으로 미래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 양성 교육과정, 교원 양성 규모 등에 대한 집중 숙의 최종 결과를 협의문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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