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메뉴

소비자뉴스+서울·경기

인천 서구, 무상 수리로 새롭게 태어난 장난감

기사승인 : 2020-09-07 14:08 기자 : 임현진

'아이 낳고 싶고, 양육하기 쉽고, 교육하기 좋은 서구'를 향한 인천 서구의 발걸음이 서구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. 구석구석 세심한 부분까지 돌보며 '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서구'를 만들어나가는 중이다.

(사진=인천서구청 제공)

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난 8월 신현동에 문을 연 장난감 수리센터다. 고장 난 장난감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곳으로 예기치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물며 장난감을 많이 다루게 된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꼭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.

이번 장난감 수리센터의 개소에는 비영리민간단체인 '키니스장난감'의 역할이 컸다.

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키니스장난감은 고장 난 장난감을 무료로 고쳐주는 활동을 2011년부터 9년째 이어오며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발휘하고 있다.

서구장난감수리센터는 정서진중앙시장 맞은편에 있는 금강아미움 4층에 소재하며,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.

방문 수리만 가능하며 수리를 원할 경우, 키니스장난감 홈페이지(cafe.naver.com/toyclinic)에서 신청하면 된다.

신청 방법도 간단하다. '장난감 진료 예약' 코너에 장난감의 고장 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고, 자세한 설명을 기재하면 직원이 수리 여부를 판단한 뒤 답변을 기록한다. 이후 '방문 가능'이라는 문구가 확인되면 해당 장난감을 소지하고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.

이외 장난감 관련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센터로 직접 문의(032-721-5433)하는 것도 가능하다. 장난감 수리센터라고 장난감 수리만 하는 것으로 알면 오산이다.

인형, 자동차, 로봇 등 각종 장난감이 진열돼 있어 아이와 함께 센터를 찾아도 다양한 놀잇감으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. 더는 갖고 놀지 않아 방치된 장난감을 가져오면 다른 장난감과 교환할 수도 있다.

장난감 수리는 단순히 깨지고 부품이 빠진 장난감을 고쳐서 재사용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낸다. 새 생명을 얻은 장난감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전할 뿐 아니라 부모님의 양육 부담도 덜어준다.

아울러 버려지는 장난감이 줄어 환경보호 실천도 가능하며 은퇴한 어르신들에게는 사회활동 참여 기회까지 제공함으로써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.

입소문이 퍼지면서 장난감 수리센터는 문을 연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150여명이 찾아와 350점 이상의 장난감을 수리하거나 교환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.

서구 관계자는 "장난감 수리 및 교환 나눔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유년, 부모님에게는 즐거운 양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"며 "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촘촘히 살피며 다양한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밝혔다.

[저작권자ⓒ 소비자보고서+, 무단전재-재배포 금지]